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트위터에 미국 국무장관과의 전화 통화 내용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"토니 블링컨 장관은 오늘 통화에서 미국의 철통 같은 지지를 재확인하고, 우크라이나의 승전 역량을 의심하는 어떤 시도도 단호히 거부했다"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미국은 여전히 우크라이나의 믿을 만한 파트너로서, 우리의 승리를 앞당기고 정당한 평화를 지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나라 외교 수장은 미국의 기밀문건이 유출된 뒤 통화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문건에는 미국 정부가 조만간 있을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반격 작전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내용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대통령 직속 국가정보국장실(ODNI)이 2월 초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 문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반격에 필요한 병력과 탄약, 장비를 모으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러시아군이 대규모 참호를 건설하고 방어선을 구축했기 때문에 반격 작전이 큰 성과를 거두기는 힘들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 국가안보회의(NSC)가 의회에 제출한 다른 보고서에도 올봄 반격이 지난해 가을 반격과 같은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이번 문건 유출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주요 작전 계획이 대거 공개되면서 일부 작전을 변경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여기에 미국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첩보 대상으로 삼았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갈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41212131679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